목회칼럼

작성일 : 23-01-24 10:08

고통의 문제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299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에게 한나와 브닌나라는 두 아내가 있었습니다. 한나에게는 자녀가 없었고, 브닌나에게는 여러명의 자녀들이 있었습니다. 엘가나 가정의 불화와 갈등이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한나에게는 세 가지 고통이 있었습니다. 아기를 낳지 못하는 불임의 고통, 불임을 하나님의 저주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으로인한 고통 그리고 자신을 격분하게 만드는 브닌나로 인한 고통이었습니다. 


한나의 고통이 얼마나 극심했는가 브닌나가 한나를 심히 격분하게하여 괴롭게 했습니다. 한나는 울보가 되었고, 음식도 먹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고통가운데 있던 한나에게 엘가나가 아무리 달래고 어루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엘가나는 한나에게 브닌나보다 제물의 분깃을 갑절로 주며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라는 말로 위로하고 사랑을 표현해도 전혀 위로를 받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고통의 근원이 해결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한나가 임신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삼상1:5)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태의 문을 막으셨습니다. 한나가 임신하지 못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은 한나뿐만 아니라 이삭, 야곱, 삼손, 세례요한 등을 세상에 보내실 때 그들의 부모가 고통스러운 불임의 시간을 지나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가운데 허락하신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에게 고통의 시간을 주셔서 그 시간을 지나가게 하십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를 절망에 빠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심을 일깨우시려는 것에 있습니다. 비록 우리에게 고통의 문제가 지금은 괴롭고 힘들지만 나중에는 그것이 특별한 축복의 통로가 될줄로 믿습니다. 


한나가 임신하지 못하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아들을 주시면 아들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했습니다. 하나님은 한나를 통해 사무엘이 출생하여 그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나의 고통과 괴로움때문에 하나님의 하나님의 섭리와 간섭을 보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고통의 자리에 있을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누구를 찾아야 합니까? 어떻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 수 있을까요? 세상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없고, 정답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통과 괴로움 가운데 있습니까? 간절한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위로와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고통의 자리에 선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알게 하실 것입니다. 고통을 해결하는 과정이 은혜와 축복이 되는 역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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