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일 : 23-09-26 13:48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71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는 믿음은 막연한 것이 아닙니다. 뜬 구름잡는 일도 아닙니다. 없는 것을 믿어라는 것이 아니라 아주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뚜렷한 것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11:1-2)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분을 믿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역사로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주인과 생명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사귀고 대화하며 친밀한 교제를 나눕니다. 그리고 그 주님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이것이 믿는 자들에게 주신 축복이고 능력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살아서 역사하고 계심의 증거가 됩니다. 


이러한 믿음의 본을 보인 선진들을 히브리서 11장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아벨입니다. 아벨은 어떤 믿음이 있었습니까?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히11:4)


아벨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데 믿음으로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드린 아벨과 그의 제물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이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를 받으신 이유는 “믿음”으로 드렸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드린 제물과 제사를 기쁘시게 받아주십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예배하고 기도하며 찬양하는 것 주님께서 기쁘시게 받아주십니다. 


그리고 에녹은 어떤 믿음이 있었을까요?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히11:5)


하나님께서 에녹의 믿음을 보시고 에녹에게는 죽음을 보지 않고 이땅에서 하늘로 그의 삶이 옮겨졌습니다. 성경에는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긴 두 사람이 있습니다. 에녹과 엘리야입니다. 하나님은 에녹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늘 곁에 두고 싶어하셨습니다. 에녹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그는 300년동안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하나님과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걸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이땅에서 하늘로 삶이 옮겨지는 엄청난 복을 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아는 어떤 믿음이 있었을까요?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상속자가 되었느니라”(히11:7)


노아는 방주를 준비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20년이라는 오랜시간동안 방주를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을, 그것도 오랜시간동안 믿음이 아니면 준비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믿음을 통해 그의 가정이 구원을 얻었고 의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무엇을 보시고 기뻐하실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은 어떤 믿음일까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첫째는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는 믿음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갇힌 존재가 아니라 지금도 여기에 살아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어야 합니다. 나와 함께 동행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아벨, 에녹, 노아 모두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했기 때문에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고, 동행했으며, 방주를 지었습니다. 


두번째는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주심을 믿는 믿음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을 살펴보십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을 만나주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들에게 그들의 길을 보호해주시고 인도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뚜렷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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